AI Native와 Agentic Coding의 차이 — AI로 코딩하면 끝일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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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I Native Development
코드를 작성하는 에이전트와, 그 결과를 검증하고 운영하는 개발 시스템만들고 나서 이름을 알았다언제부턴가 AI Native라는 단어가 계속 눈에 들어왔다. 채용 공고, 컨퍼런스 세션 제목, 유튜브, 기술 뉴스. 한 군데서 보이기 시작하면 다른 데서도 보이는 그런 단어였다.그 무렵 나는 팀에 스펙 기반 개발(Spec-Driven Development) 워크플로우 킷을 만들어 넣은 참이었다. CLAUDE.md로 프로젝트 지침을 정리하고, 스펙 템플릿을 두고, hook과 슬래시 커맨드를 붙였다. 파일 열댓 개짜리다.읽다 보니 내가 만든 게 그중 어느 쪽인지 애매했다. AI Native인지 Agentic Coding인지, 둘 다인지 둘 다 아닌지.정의를 찾아보니 문제가 더 커졌다. 글마다 범위가 달랐고, 어떤 글..
git worktree: 브랜치와 뭐가 다르고, AI 에이전트와 왜 같이 쓰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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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I Native Development
알고는 있었지만 쓸 일이 없었다git worktree를 처음 본 건 꽤 오래전이다. Git 2.5에 들어왔으니 2015년부터 있던 기능이고, 어딘가에서 읽고 "이런 게 있구나" 하고 넘어갔던 기억이 있다.그리고 그게 끝이었다. 회사 프로젝트는 브랜치 기준으로 협업했다. 티켓을 하나 잡고, 브랜치를 파고, 작업하고, PR을 올리고, 머지하고, 다음 티켓으로 넘어간다. 이 흐름에서는 작업 공간이 하나면 충분하다. git switch 한 번이면 되는데 폴더를 따로 만들 이유가 없었다.바뀐 건 AI 에이전트로 코딩하기 시작하면서였다. 터미널을 여러 개 띄우고 에이전트를 동시에 돌리는 일이 많아졌고, 그러다 이런 메시지를 보게 됐다.로컬 main은 다른 디자인 작업용 worktree가 사용 중이라, 현재 디렉터리..